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여 명으로 전날보다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 수도 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8명으로 늘어나는데요.
중대본 회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전해철 / 중대본 2차장]
오미크론 정점구간을 힘겹게 지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RAT 결과를 확진자 인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최고점에 달했던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이고 주간 치명률은 5주 연속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누적 치명률 규모는 0.15% 앞서 정점기를 거친 미국1.22%, 영국0.83%, 프랑스0.60% 등과 비교할 때 약 4분의 1 이하 수준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 중심의 현행 의료 대응체계가 더욱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병상 관리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중증병상 환자를 대상으로 재원이 적정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절차와 그 소요기간을 줄여 중증병상 회전율을 높이고, 준중증 병상은 실질적 고위험 환자인 호흡기질환자를 중심으로 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 지역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별 응급협의체’를 통해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원칙’을 수립하고, 기관 간 핫라인을 활용하여 환자 수용 여력 확인 등 정보공유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공무원 및 군인력 4000여 명을 지자체 코로나 대응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정부는 인력지원을 앞으로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여 오미크론 유행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먹는 치료제 처방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4월 중 도입 예정인 9만 5천 명분의 치료제 이외에 추가 조기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머크 사의 치료제 10만 명분은 금주부터 도입하겠습니다.
환절기라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증가하면서 전국 화장장에서 대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별 화장장 쏠림현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인접지역 화장시설에 분산수용을 위한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를 조속히 마...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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